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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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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에 나온 등려군의 노래 두 곡 ....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에서 웬우와 두 아이들, 그리고 케이티가 같이 밥상에 둘러앉아서 밥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어요. 그 밥상머리 장면에서 등려군의 노래 두 곡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곡은.. 단원인장구(但愿人长久) '다만 바라건대 오래도록 함께하길'. https://youtu.be/qEtY0dlETpE 웬우가 '난 내 아이들이 어디서 뭘 하는지 다 알아. 10년의 시간을 줬는데, 그동안 뭐하고 지낸거니. 이젠 내 곁에서 지내면서 후계자가 되렴' 이라고 샹치에게 말하고 샹치가 거부하자 피식 웃은 다음 오만하고 권위적인 모습을 한껏 뽐내는 장면에 배경에서 흐르는 노래였어요. 소동파의 시 '수조가두'에 선율을 붙인노래입니다. 가사는..https://blog.daum.net/songchen/1299054..
샹치 샹치를 봤어요. 양조위는 양조위 셨어요. 올해 나이 59세.. 상관없어요. 항상 그랬듯이 스크린 속의 양조위는 양조위 그대로이고 그건 마블 영화에서도 예외 없었습니다. 저는 마블 영화에 양조위가 나와봤자 결국 할리우드화 되겠지.. 이랬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세상에 맙소사. 평소 눈을 반짝이며 수줍게 웃으며 부끄러워서 몸 둘 바 모르겠다는 듯 말하는 아저씨는 항상 하던 대로 스크린 속에서 모든 서사를 장악하고 혼자 서사 자체가 되어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데... 그게 마블 영화에서도 똑같이 살아날 줄이야. 제가 그동안 양조위 씨를 너무 당연하게 보고 있었어요. 1962년생인데 무술연기 준비하며 어렵지 않으셨을까, 일대종사 때 하고는 또 다르다 서양놈들아 어르신 죽는다 막 이랬는데.. 그건 저의 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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