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공개를 앞두고 위쳐 시즌2의 새로운 스틸사진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고, 짧은 티저영상, ost의 일부가 공개되는 와중에, 지난주에는 위쳐 시즌2 런던 시사회가 있었으며, 이번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사회와 헨리 카빌 기자회견 및 Q&A가 있었어요. 그리고, 평론가와 기자들을 상대로 프리미어를 통해 사전공개를 했는데요, 엠바고가 풀렸나봅니다. 현재까지 나오는 평가들을 읽어보면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평행우주처럼 진행되어서 호불호가 갈렸던 시즌1과 다르게 게롤트, 시리, 예니퍼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명확한 선형구조로 진행된다고 하고요, 시즌1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매우 깔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합니다. 스스로 시즌1을 조롱하는 부분도 있다고 해요? 특히..헨리 카빌의 열연이 아주 돋보인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제작자이자 각본가인 로렌 히스릭은 원작을 따라가되, 원작과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줄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 와중에도 위쳐 덕후인 헨리 카빌은 원작에서 등장하는 대사와 장면이 완전히 묻히지 않도록 대단히 노력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몇몇 장면에서는 원하는 바를 얻었다고 하고요. 시리를 연기한 프레이야 알렌은, '헨리는 위쳐 바이블 같았어요. 이를테면, 이 부분은 엘프의 피 253쪽의 대사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식이었어요' 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어요. 대단하네요. 헨리 카빌이 게롤트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위쳐 세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프레이야의 증언에서 크게 느껴지네요.
엘프의 피는 액션장면보다 서사적인 면이 돋보이는 이야기라서, 처음에 여러 티저 예고편을 봤을때, 기대보다는 걱정이 좀 많았어요. 게롤트가 칼을 휘둘러서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과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이 굉장히 속도감있게 묘사되긴 하지만...대단히 인상깊게 새겨지며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꽤 많거든요. 과연 제작팀에서 새롭게 각색해서 집어넣은 액션장면들이 엘프의 피의 고유한 이야기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매우 궁금해지고, 또...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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