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쳐는 요즘 시즌2를 맹렬하게 촬영중입니다.
2021년 2월까지 본촬영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넷플릭스 방영은 8월쯤에 있을거라고 하네요.
원래는 올해 하반기에 촬영을 마치고 내년 초에 방영하는것이 계획이었는데요,
올해 3월에 출연진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약 5개월동안 강제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그바람에 위쳐 에스켈로 캐스팅된 배우분이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새로 배우를 뽑았구요.
촬영 재개 후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방역수칙 지키고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는 강행군을 하는 와중에
이번엔 스텝 4명이 확진자가 되어서 다시 촬영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단기간이 길지 않았어요.
한..2주? 정도 되었나?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석양을 받으며 촬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중인 헨리 카빌의 모습이 찍혔네요.
근데,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요.
고된 촬영스케줄 와중에도 제작팀은 할로윈 즈음에 깜찍한 영상을 제작해서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속에는 시즌2에 나올 장면 두 개가 휘릭 지나갔어요.
게롤트가 괴물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볼수 있어요.
이게 끝이 아니었네요.
크리스마스를 30일 앞두고 또 재밌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실은 이 영상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이걸 이야기하려고 앞에 저렇게 주저리주저리 긴 이야기를...
위쳐와 함께 피바람 살점바람을 헤치며 학살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아요!!!
이 영상에도 시즌2에 등장할 장면이 한장면 휘릭 지나갑니다.
저는 이 영상이 너무 재밌었어요.
위쳐 시즌1의 장면을 이리저리 잘 편집해서
'그린치'게롤트가 위치마스(Witchmas ..Witcher와 Christmas를 합쳤네요)를 현명하게(?) 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Sleigh Ride가 아니라 Slay Ride인것이 웃겼어요.
테메리아의 병사들에게 산타모자를 쪼르르 합성한거, 렌프리에게 사슴뿔 머리띠 합성한것도 귀여워요.
게롤트가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는게 포인트 ㅋㅋ.
옌이 보호하는 후궁과 아기를 죽이려고 쫓아온 암살자를
진격의 크리스마스 메신저로 만들어버린것도 인상깊네요.
암살자가 데리고 다니던 학살병기 벌레는 선물상자로 변했구요.
이 영상의 핵심은 야스키에르의 말에 게롤트가 답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야스키에르 : 그렇게 뿌루퉁해있지 말고..그래도 원하는거 하나쯤은 있을거 아냐?
게롤트 : 어. 학살.
👏👏👏👏👏
거 칼질하기 딱 좋은 날이구먼..
편집팀이 신나서 작업하는 모습이 상상됐습니다.
광기와 집념...😂😂
아 정말...위쳐를 향한 제작진의 필사적인 애정이 느껴졌어요.
넷플릭스의 의지도 느껴졌고요.
위쳐가 쭉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대되어요.
올해는 Happy Witchmas..를 보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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