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에서 돌아다니다보면 '피스텍'이란것을 심심찮게 만났습니다.
위쳐 세계의 메스암페타민이죠.
도시에가면 중독자들이 길바닥에 드러누워있거나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아니면 어느 집의 상자를 파밍하다가 발견하기도 하고요.
가정집에서 피스텍 제조실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전쟁은 언제끝날지 알수없고 차별은 극심해지고 세상은 심각하게 고달파서
인종, 계층, 연령, 성별 가리지않고 피스텍에 손을 대고 있어요.
숨은 퀘스트 중에 아이들에게 피스텍을 팔았다는 혐의를 받는 상인을 도와줄것인가 말것인가 선택하는 퀘스트가 있죠.
피스텍은 큰돈을 벌수 있는 수단인것 같았어요.
전직 르다니아 기사단과 탈영병 중에 큰 돈을 금방 만질수 있다는 벅찬 가슴을 안고 피스텍 사업에 뛰어든 작자들이 적지않더군요.
돌아다니다가 그런 놈들을 쓸어담는 경험을 할수 있었어요.
아예 본거지를 쓸어버릴수도 있었구요.
좁은데서 뛰어댕기고 굴러야해서 약간 빡세긴 한데 표식과 검술을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정리할수 있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뉴게임플러스에서 얼음바람 아드를 잘 써먹은 기억이 나요.
그러나 노비그라드를 주무르며 지하경제를 대규모로 굴리는 보스 네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실상 다들 잔챙이나 다름없더군요.
게다가 보통 못된짓은 하나만 하지않는게 국룰이라..
저 무리들은 돈이되는 일이라면 약탈과 살인도 같이 서슴없이 저질러서 악명이 높았구요
기사도가 땅에 쳐박혔어요 아주.
첫번째 DLC인 하츠오브스톤의 오피에르에서 온 상인의 도면을 찾는 퀘스트에서
먼 곳에서 온 상인의 마차를 습격해 방어구셋트 도면을 훔쳐간 인간들도 그런 부류 중 하나였어요.
'불타는 장미' 기사단이었죠.
이름은 되게 낭만적이었는데.
아후......어쨌든 다들 쓰레기들입니다.
근데 대체 그 쓰레기들중에 게롤트의 회심의 회전베기를 다 막아내는 녀석들은 뭘까요....너두 위쳐 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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